오늘부터 사단법인 상생포럼 회원 분들을 한분씩 소개합니다. 여러분들이 소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있기를 바랍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1988년부터 전자정보용 고분자 소재 개발을 시작한 이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선진사들만이 독점하던, IT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자.정보용 소재분야 No.1 기업으로 우뚝 성장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주주와 고객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으며, 지금 이녹스첨단소재는 세계 일류 고분자 소재 기업으로 도약 하기 위한 또 한번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Vision 2020에는 Global No.1 Advanced Materials Company 라는 슬로건과 함께, IT소재를 넘어 세계 일류의 기능성 고분자 소재 종합 Maker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녹스첨단소재 임직원의 모든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이녹스 첨단소재 CEO 인사말 중
이녹스 첨단소재는 회로소재 사업, 반도체소재 사업, OLED소재 사업분야를 진행중이며 최근 2분기 부터 중소형 OLED소재 산업에서 메인 벤더의 역할이 확대되며 사업이 더욱 확대될것으로 각종 언론매체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기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발하는 소자로써 화질반응속도가 빨라 동영상을 구현할때 거의 잔상이 거의 나타나지않아 디스플레이 기기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소재입니다.
장경호 대표이사 약력
경력사항
2017년 ㈜이녹스 첨단소재 대표이사
2005년 ㈜이녹스 사명변경(대표이사)
2001년 ㈜새한마이크로닉스 설립
1996년 새한기술연구소
학력사항
199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신소재공학과 박사
198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화학과 석사
1986년 공주사범대학교 화학교육과 학사
1978년 공주고등학교 졸업
수상내역
- 2017년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 2017년 전자·ICT특허경영대상 ‘은상’
- 2017년 iR52 장영실상(방열,전자파 흡수 일체형 필름)
- 2015ASE Group Best Supplier Award
- 2014년 제51회 무역의 날 7,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 2014년 제8회‘EY최우수 기업가상’
- 2014년 한국IR대상 우수기업 선정 외 다수
- 2013년 대한민국 벤처 창업박람회 대통령 표창
- 2012년 제51회 소방의날 안전행정부장관 표창 외 다수
[입체탐구] 이녹스는 어떤 회사?
잘 다니던 회사가 구조조정을 하기 시작했다. 회사가 기울자 8명의 기술진들은 아예 분사를 결심했다. 2001년 컨테이너 박스에서 첫발을 내디뎠고 꼬박 기술 개발에 매달렸다. 그러다 결국 3년 만에 첫 매출을 올렸다.
그 뒤 3년 만인 2006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또 6년이 지나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관련 업계에서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점유율 2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지금은 탄탄한 강소기업으로 우뚝 섰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이 회사는 바로 IT부품용 소재 업체 이녹스. 이녹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INNOFLEX)와 반도체 패키징에 쓰이는 접착필름 소재(INNOSEM)를 만드는 회사다. 특히 연성동박적층필름(FCCL)ㆍ커버레이ㆍ보강판ㆍ본딩시트 등 FPCB 소재 등이 주력제품이다. 이 소재들이 FPCB에 들어가고 이 FPCB는 삼성과 애플ㆍ모토로라ㆍ노키아 등이 만드는 스마트폰 부품으로 쓰인다.
◆기술 국산화로 성공 발판 마련
이녹스가 등장하기 전 2000년대 초반 국내 FPCB 시장에서는 일본 업체들의 위력이 막강했다. 일본의 아리사와는 시장점유율이 70%가 넘기도 했다. 한국업체들은 FPCB는 물론 FPCB의 소재가 되는 폴리이미드(PI)필름과 동박 등까지 모두 이들에게 수입해 쓸 수밖에 없었다.
▲이녹스 본사 전경
하지만 2001년 이녹스는 일본 업체들이 주름잡던 FPCB 소재 시장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당시 새한그룹(구 제일합섬)의 기술연구소에서 전자정보소재를 개발하던 핵심연구인력 8명이 뜻을 모은 것이다. 이 중 4명은 집을 팔아넘기며 회사 설립에 힘을 보탰고 수개월간 컨테이너 박스 합숙생활을 견뎠다.
그리고 정확히 3년 뒤 이녹스는 FPCB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어 FPCB 소재뿐만 아니라 소재의 원료가 되는 PI필름과 동박 등까지 국산화에 매달려 성과를 냈다. 이듬해에는 일본 업체를 제치고 첫 매출을 올리며 연 매출 200억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쟁사도 물리친 기술력
하지만 이녹스가 조금씩 성장하자 한화나 두산, SK코오롱 등 대기업들도 FPCB 시장에 속속 들어오기 시작했다. 당시 일본 업체들까지 포함해 총 12개사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다. 이는 곧 FPCB의 극심한 판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2006년에 2만원대이던 주력제품 가격이 2008년이 되자 약 50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 상황에도 이녹스는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하며 몸집을 불렸고 반도체 소재 사업을 확장하며 꾸준히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2008년이 되어서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착수했고 매출은 300억원대로 올라섰다.
이녹스는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FPCB 시장에서 난립하던 경쟁사를 물리치고 이녹스와 한화그룹의 건축자재 및 부품소재 계열사 한화L&C 두 회사만이 과점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이 덕분에 이녹스는 2009년 매출 7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000억원을 돌파하며 눈부시게 성장했다.
▲ 장경호 이녹스 대표가 이녹스가 개발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녹스 제공
◆3-3-3 성장 법칙
이녹스는 창업이후 3년마다 기술 국산화ㆍ코스닥 상장ㆍ매출 1000억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다. 중간에 판가하락의 고비도 있었지만, 3년 뒤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
이 기록에 맞춰 이녹스는 올해 매출 1500억원을 올리는 게 목표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충청남도 아산 공장이 첫 가동을 시작해 FPCB소재 생산이 두배로 늘어 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녹스는 신규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올해부터 매출원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LED TV와 조명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해 LED 실장용 메탈 CCL(금속기판)를 개발해왔고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자파(EMI) 차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차폐 소재도 개발에 성공했다. 두 제품 모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력 충원이 난제
기술개발도 신규 사업도 잘 진행하고 이녹스의 최대 과제는 바로 ‘인력 수급’이다. 8명으로 시작한 이 회사에는 현재 250명의 기술ㆍ사무직들이 근무하고 있다. 연말까지 300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지만 채용이 쉽지만은 않다.
▲ 회사 임직원들이 충청남도 아산 공장의 제품을 소개하는 1층 '쇼룸'에 모여 있다.
이녹스의 박정진 상무는 “지방대학교를 중심으로 인력 추천을 받아 매주 면접을 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방에 있는 회사에 취업하려는 젊은이들이 너무 적다”면서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또 대기업으로 빠지려고 해 마땅한 인력을 구성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녹스는 일반적인 벤처회사처럼 형·동생하는 관계가 아닌 조직 시스템이 강한 회사다. 회사 들어오는 입구에 제품의 생산에서 출하, 나아가 매출·영업부문까지 다 파악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전 사원이 이를 보고 각자가 무엇을 해야할 지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이녹스는 대졸 신입 초봉이 3000만원이 넘고 인근 아파트를 20채 넘게 빌려 4~5명씩 합숙 생활도 지원해 주고 있다.
원본:조선일보 그린Biz 그린기업 우고운기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21/2011062101286.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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